[피플]제로투원(0 to 1)을 만드는 아임웹 PO를 만나다

 아임웹 프로덕트 오너가 일하는 법

 제로투원(0to1), 명확한 오너십, 역량 발휘

브랜드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하는 아임웹은 웹 빌더, 템플릿, 주문/결제 관리, 서드파티(3rd party) 연동, 광고 캠페인 관리, 고객 행동 관리 등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60만 개 이상의 브랜드가 아임웹을 통해 탄생하고 성장했어요.

다양하지만 어떻게 보면 복잡하기도 한 기능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기획하고 직관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임웹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이하 PO) 입니다.

이들은 고객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때로는 직접 발로 뛰기도 하는데요. 아임웹에서는 제로투원(0to1)을 만든다, 오너십이 명확하다,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다며 입을 모으는 PO 다강님과 성호님을 만나보았어요!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다강 안녕하세요. 저는 고객사의 성장을 위해 구매 전환, 회원 전환을 도울 수 있는 프로덕트(고객 행동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CRM 스쿼드에서 PO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성호 저는 브랜드의 온라인 사업 중 커머스 영역을 담당하는 커머스BO 스쿼드에서 PO를 맡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결제, 상품, 재고, 주문, 배송, CS처리 등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브랜드의 고민과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있어요. 


PO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회사가 있는데요. 아임웹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다강 전 회사에서 아임웹을 사용한 적이 있어요. 그때 아임웹은 업계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고, 성장 중인 회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성장을 함께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CRM 프로덕트에 대한 매력도 느껴 합류를 결정하게 되었죠.

성호 온라인 판매를 하려면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오픈마켓에 입점하거나 자사몰을 만드는 건데, 이 중 자사몰을 만드는 건 생각 이상으로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해요. 커머스 업계에서 커리어를 이어온 입장에서 보았을 때 아임웹이 쉽고 직관적인 웹 빌더를 제공하고 있었고, 이 부분에서 성장 가능성을 느꼈어요. 이 성장에 제가 가진 역량을 기여하고 싶어 합류했습니다.


아임웹 PO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임웹에서 PO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다강 각자 담당하고 있는 프로덕트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겠지만 큰 틀에서 아임웹 PO들의 역할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PO는 전사적인 지향점과 목표에 닿기 위해 담당하고 있는 프로덕트의 방향성과 목표를 수립해요. 이후 이를 달성하기 위해 스쿼드 내 메이커들과 전략과 태스크 로드맵, 지표 등을 설정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성호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아임웹 PO 조직은 동일 직무가 모인 챕터와 동일 목적으로 다양한 직군이 모인 스쿼드가 cross-functional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PO챕터는 주기적인 싱크 미팅을 진행하면서 서로의 고민과 의견을 나눕니다. 말 그대로 같은 직무의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모이는 자리이기에 혼자 며칠 고민할 문제를 집단 지성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최근 친구톡 메시지 기능을 출시했어요. 이 기능을 통해 고객 맞춤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요! 

그럼, 각자 속한 스쿼드의 역할과 현재 스쿼드가 가장 집중하고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강 CRM 스쿼드는 고객사의 회원, 비회원의 행동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고객 행동 관리 프로덕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 채널 친구 대상으로 아임웹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친구톡 보내기 기능을 배포했어요.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고객사의 성장을 돕는 일입니다. 고객사 성장에서 CRM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구매 전환회원 전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 자동화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성호 현재 저는 아임웹의 주문/결제 시스템을 리빌딩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에 새로운 판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고 있어요. 곧 프로덕트로 출시될 예정인데, 어떻게 하면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에게 안정적으로 잘 제공할 수 있을지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각 스쿼드가 일하는 방식과 다양한 직군이 모인 스쿼드에서 소통하는 방식도 궁금합니다.

다강 먼저 전사 전략과 목표를 바탕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한 후 비즈니스 임팩트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그다음에 현재 가용 리소스에서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영역부터 진행하죠. 우선순위가 결정된 다음에는 고객 정의 → 문제 정의 → 가설 수립 → POC진행(옵션) → 개발 및 런칭 → 피드백 및 영향도 분석 → 문제 정의 사이클로 일합니다.

그리고 빠른 실행을 위해 완벽히 채운 느린 시작보다는 일단 튼튼한 기둥을 빠르게 만들어 시작하고 채워갑니다. 이때 스쿼드 구성원과의 완벽한 얼라인을 위해 명확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해요. 축구는 동료가 패스 해줄 것을 믿고 달려가잖아요? 그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기 위해서는 서로를 신뢰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왜 해야 하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성호 커머스 영역은 고객이 사용하는 핵심 기능이기 때문에 고객 목소리 듣는 것에 공을 들입니다. 사전 분석 단계에서 고객사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고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비즈뎁 팀과 CX팀에서 공유해 주시는 VOC를 분석하죠. 이를 바탕으로 제품 출시 후의 비즈니스 임팩트를 고려해 액션 아이템을 선정합니다. 선정 후 로드맵, 태스크를 세부적으로 쪼개면서 스프린트를 가동해요.

소통에서는 문제 정의, 가설 수립, 기대 효과 등 큰 틀을 스케치해 놓고 구성원이 아웃라인을 벗어나지만 않게 하는 편이에요. 그 안에서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존중합니다. 서로 존중한다는 건 서로를 인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서로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제품, 고객,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비슷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소에 많은 대화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임웹의 새로운 주문 관리 시스템이 리빌딩을 마쳤어요. 곧 공개될 예정이에요! 

지금까지 스쿼드에서 진행한 업무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강 고객 행동 관리 출시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파편화된 고객사의 회원 데이터를 취합하거나 새로 수집하는 작업부터, 고객사의 회원을 분석할 수 있는 필터 기능을 설계하고, 3개월 남짓한 기간에 MVP를 완성해 고객을 만났던 프로덕트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현재 CRM 스쿼드의 다양한 시도를 돕는 코어 프로덕트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호 아무래도 지금 진행하고 있는 주문/결제 리빌딩 프로젝트입니다. 7개월 동안 이어오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에요. 지금은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제품이 나온다면 국내 웹 빌더 서비스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혁신적인 기능이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 온라인 판매자들은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주문 처리 이벤트들을 반영할 수 없는데, 이 지점에서 고객이 느끼는 페인 포인트를 이 제품으로 개선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임웹에서 PO로 일한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다강 아임웹에서 PO로 일한다는 건 하나의 프로덕트를 온전히 맡아 여기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정의하고 해결하며 성장 경험과,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한마디로 말하면 제로투원(0 to 1)을 만드는 것 같아요. 고객의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고, 그 안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죠.

성호 아직 많은 회사에서 PO 포지션이 기존 PM과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아임웹 PO는 본인이 담당하는 프로덕트에 대한 오너쉽이 명확합니다. 더욱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죠. 그렇기에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틀에서는 모두가 공유하는 원칙이 있지만, 그 안에서 담당하는 프로덕트 운용에 대해 많은 자율성이 주어져요.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의 문제와 근거가 명확하다면 Just Try 할 수 있는 환경이라 정말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거든요. 


아임웹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할 PO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PO로서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성호 프로덕트 유저, 즉 고객에 대한 깊은 공감이라고 생각해요.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가 어떤 불편을 느끼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그걸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지를 알고 공감하는 인사이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강 문제 정의를 잘하는 것을 꼽고 싶어요. 이유는 문제 정의를 잘못하면 뾰족한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문제 정의를 잘하느냐에 따라 과정부터 결과에 큰 차이가 있어요. 성호님께서 말씀해 주신 고객 공감을 포함해 데이터 친화적인 부분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바탕으로 문제 정의를 잘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해 오고 계신데요. 단기 목표와 이를 이루기 위한 계획도 궁금합니다!

다강 현재 목표는 SMS 충전 매출을 향상 시키는 거예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친구톡 보내기를 개발했고, 최근 친구톡 발송 후 사이트 유입률과 구매 전환율을 분석할 수 있는 통계 기능을 출시하기도 했어요. 지금은 이 기능을 고객이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CX팀, 마케팅팀과의 협업을 통해 홍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호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프로덕트로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판매 방식을 다각화할 수 있는 function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판매자, 즉 브랜드가 구매자와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에요. 이를 통해 브랜드가 커머스 성장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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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mmunications 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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