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로 자리 잡은 D2C와 자사몰
D2C 생태계에서 기술 장벽 낮추는 아임웹
D2C. Direct to consumer의 줄임말입니다. 판매자가 플랫폼 등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구매자에게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판매자가 구매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자사몰이라고 하죠. D2C나 자사몰은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많이 들어보았듯이 몇 년 전 등장해 유행처럼 번졌던 기업의 판매 및 성장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런 D2C와 자사몰이 엔데믹 시대 이커머스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자사몰은 유행을 넘어 필수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D2C 자사몰은 어디서부터,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알아봤습니다.
자사몰에서 할인, 적립, 내일 도착 서비스까지
자사몰의 중요성과 영향력은 최근 자사몰에 집중하는 기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미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있는 규모가 큰 기업이 자사몰에 투자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 CJ제일제당은 자사몰 ‘CJ더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 7월에 문을 연 CJ더마켓은 햇수로 4년째 운영하고 있는데요. 최근 CJ더마켓을 찾는 고객에게 각종 할인, 적립 혜택, 내일 도착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다른 플랫폼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CJ더마켓은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동원F&B의 ‘동원몰’, 오뚜기의 ‘오뚜기몰’ 등 다양한 식품 기업들이 자사몰을 운영 중입니다.
패션 기업도 식품 기업 못지않게 자사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 취향에 맞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면서 유입자를 늘리고 있었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SSF샵’은 최근 UI/UX 환경을 중점적으로 앱을 개편했다고 해요. 데이터 기반으로 소비자의 구매 및 검색 패턴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SSF샵 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코오롱 Fnc의 ‘코오롱몰’ 등이 있습니다. 패션 시장에서의 자사몰 흥행에 형지I&C도 올해 4월 자사몰 매그넘몰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탈 아마존’으로 시작된 D2C와 자사몰 열풍
위 사례처럼 요즘 자사몰이 없는 기업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D2C 열풍에 힘입어 기업들이 자사몰을 만들기 시작한 때는 언제일지, 이커머스 트렌드를 거슬러 올라가 보았습니다.
2019년, 약 3조 4000억 달러 규모였던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는 ‘이커머스 플랫폼’이었습니다. 이커머스 플랫폼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입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은 아마존이었습니다. 수 많은 SMB부터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까지 입점되어 있죠.
그러다 2019년 11월, 아마존에 입점되어 있는 많은 기업 중 세계 최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아마존과의 결별을 선언합니다. 나이키는 아마존 제품을 직접 공급하던 것을 중단하고, 당시 입점되어 있던 모든 상품을 철수했습니다. 당시 나이키는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향상하는 데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습니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만나는 것이 아닌 직접 소비자를 만나는 D2C 전략을 택한 것입니다.
‘탈 아마존’ 후 1년도 되지 않아 나이키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자사몰 매출 15%→30% △나이키 멤버십 회원 1억 4000만 명 확보 △나이키 커머스 쇼핑몰 앱 수요 200% 증가 △월간 활성 사용자 증가율 세 자릿수 기록 등과 같은 성과를 달성했죠. 나이키는 왜 D2C 전략을 펼쳤는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 지 성과로 말해주었습니다. 아마존을 떠난 기업은 나이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나이키의 탈 아마존 전후로 이케아, 버켄스탁, 반스 등이 있는데요. 나이키의 눈에 띄는 성과를 기점으로 D2C와 자사몰 열풍이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임웹으로 자사몰을 만든 브랜드들
자사몰, 유행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이유: 1. 소비 트렌드의 변화
과거 유행처럼 번진 자사몰은 이제 필수로 자리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크고 작은 브랜드들이 자사몰을 필수로 구축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입니다. 요즘 소비자는 자신의 가치관과 개성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찾습니다. 소비 행위 등을 통하여 개인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표출하는 ‘미닝아웃’,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과 상관없이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지갑을 여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소비 심리 ‘나심비’ 등의 단어가 등장한 이유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소비자는 소비 공간에서 브랜드의 색깔, 철학, 스토리를 보기 원합니다.
자사몰만큼 브랜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온라인 공간을 구축할 때부터, 오픈 마켓이 제공하는 정형화된 레이아웃과 포맷에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지, 텍스트 등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꾸밀 수 있죠. 더 나아가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더욱 향상된 고객 경험과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브랜드만의 공간을 보여주다 보면 해당 브랜드 철학과 가치에 공감하는 소비자가 모이기 마련인데요. 이때 자사몰에는 고객 데이터가 쌓입니다. 제 3자인 중간 플랫폼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온전히 브랜드만의 데이터이고, 이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내 고객’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 취향, 행동 경향을 파악하고 마케팅 및 제품 개발에 투자하는 브랜드라면 소비자를 단순 고객에서 한 단계 나아간 팬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됩니다.
자사몰, 유행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이유: 2. 유통사vs제조사 주도권 경쟁
두 번째 이유는 유통사와 제조사의 주도권 경쟁입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과 같은 유통사의 영향력이 커지고 성장하자, 유통사와 제품을 납품하는 제조사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제통 전쟁’이라고도 합니다.
최근 발생한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작년 12월 쿠팡은 CJ제일제당의 햇반·비비고·김치·만두 등 주요 제품 발주를 중단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쿠팡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마진율을 요구했고, 자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일방적으로 발주 중단을 통보했다’고 주장합니다. 쿠팡 측은 ‘CJ제일제당이 약속한 납품량의 50~60%만 보내는 등 발주 중단의 원인은 CJ측에 있다’고 했습니다.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한 경쟁으로 쿠팡과 CJ제일제당만이 겪는 문제는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각 기업은 방안을 찾아 나섰는데요. 그중 하나가 자사몰 강화입니다.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자사몰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자사몰 규모가 커지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고객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유통사를 거쳐 판매하게 되면 수수료는 필수인데요. 자사몰을 운영하고 유통사에 수수료로 지불하는 비용을 할인, 적립 등을 통해 자사 회원에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 연령층, 패턴, 성향 등 구매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제조사가 직접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임웹 디자인 모드에서 쇼핑 카테고리를 생성하고 드래그앤드롭으로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사몰 구축 장벽 낮춘 SaaS형 솔루션, 아임웹
이처럼 자사몰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는데요. 소비 트렌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 업계 내 갈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자사몰이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사몰 구축 진입장벽을 낮춘 솔루션의 등장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쇼피파이(Shopify)와 같은 SaaS가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 내 SaaS형 솔루션은 쇼핑몰 구축, 유지보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비즈니스 규모, 경험 여부 등과 상관없이 손쉽게 D2C 자사몰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아임웹 역시 국내에서 손꼽히는 홈페이지 및 쇼핑몰 구축 솔루션입니다. 아임웹은 기존 이커머스 구축 솔루션에서 더 나아가 html, css, 포토샵 등 전문 지식 없이도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아임웹 템플릿을 만들어 고객들이 코딩을 몰라도 쇼핑몰 운영에 최적화된 화면을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임웹 디자인 모드를 통해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브랜드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내도록 만들었어요. 예를 들면 텍스트, 이미지 등에 마우스를 올리면 또 다른 추가 텍스트, 이미지로 전환되는 롤오버(Hover) 기능을 코딩이 아닌 몇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브랜드 본질인 제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 템플릿
사이트를 만들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아임웹이 제공하는 틀입니다. 각 템플릿은 쇼핑몰, 예약 사이트 포트폴리오 등의 테마가 있고 그 테마에 가장 적합한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는 아임웹이 제공하는 틀 안의 내용과 이미지만을 바꿔서 그대로 본인의 사이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 디자인 모드
웹사이트 및 쇼핑몰을 운영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아임웹 만의 디자인 툴입니다. 코딩을 하지 않아도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또 쇼핑몰을 운영하려면 쇼핑몰 약관 설정, SSL 보안서버 인증서 설치, PG사 신청 등이 필수입니다. 1인 사업자, SMB의 경우 처음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이런 낯선 개념들, 복잡한 프로세스에 당황하기도 하는데요. 이를 아임웹 안에서 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2016년 서비스 시작 후 지금까지 아임웹으로 구축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3조 원이 넘었습니다. 현재도 아임웹을 통해 월 평균 1만 2000개 이상의 사이트가 생성되고 있죠.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자사몰이 필수인 시대에서, 아임웹은 앞으로도 개인부터 중·소상공인, 스타트업까지 모든 사람들이 쉽게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합니다. D2C 생태계에서 기술의 장벽을 낮추고 많은 브랜드가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싶다면, 아임웹의 여정에 함께하세요.
참고
삼성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 '이커머스 시장(E-Commerce)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
블로터 '납품가 갈등 피곤한 식품사들…'자사몰' 키우는 게 답?
서울경제 '전통 패션기업 '자사몰' 승부수 통했다'
서울경제 '벌써 3개월…쿠팡·CJ 승자없는 '햇반 전쟁''
by 피플 승아
D2C. Direct to consumer의 줄임말입니다. 판매자가 플랫폼 등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구매자에게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판매자가 구매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자사몰이라고 하죠. D2C나 자사몰은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많이 들어보았듯이 몇 년 전 등장해 유행처럼 번졌던 기업의 판매 및 성장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런 D2C와 자사몰이 엔데믹 시대 이커머스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자사몰은 유행을 넘어 필수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D2C 자사몰은 어디서부터,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알아봤습니다.
자사몰에서 할인, 적립, 내일 도착 서비스까지
자사몰의 중요성과 영향력은 최근 자사몰에 집중하는 기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미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있는 규모가 큰 기업이 자사몰에 투자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 CJ제일제당은 자사몰 ‘CJ더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 7월에 문을 연 CJ더마켓은 햇수로 4년째 운영하고 있는데요. 최근 CJ더마켓을 찾는 고객에게 각종 할인, 적립 혜택, 내일 도착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다른 플랫폼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CJ더마켓은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동원F&B의 ‘동원몰’, 오뚜기의 ‘오뚜기몰’ 등 다양한 식품 기업들이 자사몰을 운영 중입니다.
패션 기업도 식품 기업 못지않게 자사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 취향에 맞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면서 유입자를 늘리고 있었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SSF샵’은 최근 UI/UX 환경을 중점적으로 앱을 개편했다고 해요. 데이터 기반으로 소비자의 구매 및 검색 패턴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SSF샵 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코오롱 Fnc의 ‘코오롱몰’ 등이 있습니다. 패션 시장에서의 자사몰 흥행에 형지I&C도 올해 4월 자사몰 매그넘몰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탈 아마존’으로 시작된 D2C와 자사몰 열풍
위 사례처럼 요즘 자사몰이 없는 기업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D2C 열풍에 힘입어 기업들이 자사몰을 만들기 시작한 때는 언제일지, 이커머스 트렌드를 거슬러 올라가 보았습니다.
2019년, 약 3조 4000억 달러 규모였던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는 ‘이커머스 플랫폼’이었습니다. 이커머스 플랫폼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입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은 아마존이었습니다. 수 많은 SMB부터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까지 입점되어 있죠.
그러다 2019년 11월, 아마존에 입점되어 있는 많은 기업 중 세계 최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아마존과의 결별을 선언합니다. 나이키는 아마존 제품을 직접 공급하던 것을 중단하고, 당시 입점되어 있던 모든 상품을 철수했습니다. 당시 나이키는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향상하는 데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습니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만나는 것이 아닌 직접 소비자를 만나는 D2C 전략을 택한 것입니다.
‘탈 아마존’ 후 1년도 되지 않아 나이키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자사몰 매출 15%→30% △나이키 멤버십 회원 1억 4000만 명 확보 △나이키 커머스 쇼핑몰 앱 수요 200% 증가 △월간 활성 사용자 증가율 세 자릿수 기록 등과 같은 성과를 달성했죠. 나이키는 왜 D2C 전략을 펼쳤는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 지 성과로 말해주었습니다. 아마존을 떠난 기업은 나이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나이키의 탈 아마존 전후로 이케아, 버켄스탁, 반스 등이 있는데요. 나이키의 눈에 띄는 성과를 기점으로 D2C와 자사몰 열풍이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사몰, 유행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이유: 1. 소비 트렌드의 변화
과거 유행처럼 번진 자사몰은 이제 필수로 자리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크고 작은 브랜드들이 자사몰을 필수로 구축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입니다. 요즘 소비자는 자신의 가치관과 개성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찾습니다. 소비 행위 등을 통하여 개인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표출하는 ‘미닝아웃’,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과 상관없이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지갑을 여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소비 심리 ‘나심비’ 등의 단어가 등장한 이유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소비자는 소비 공간에서 브랜드의 색깔, 철학, 스토리를 보기 원합니다.
자사몰만큼 브랜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온라인 공간을 구축할 때부터, 오픈 마켓이 제공하는 정형화된 레이아웃과 포맷에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지, 텍스트 등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꾸밀 수 있죠. 더 나아가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더욱 향상된 고객 경험과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브랜드만의 공간을 보여주다 보면 해당 브랜드 철학과 가치에 공감하는 소비자가 모이기 마련인데요. 이때 자사몰에는 고객 데이터가 쌓입니다. 제 3자인 중간 플랫폼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온전히 브랜드만의 데이터이고, 이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내 고객’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 취향, 행동 경향을 파악하고 마케팅 및 제품 개발에 투자하는 브랜드라면 소비자를 단순 고객에서 한 단계 나아간 팬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됩니다.
자사몰, 유행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이유: 2. 유통사vs제조사 주도권 경쟁
두 번째 이유는 유통사와 제조사의 주도권 경쟁입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과 같은 유통사의 영향력이 커지고 성장하자, 유통사와 제품을 납품하는 제조사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제통 전쟁’이라고도 합니다.
최근 발생한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작년 12월 쿠팡은 CJ제일제당의 햇반·비비고·김치·만두 등 주요 제품 발주를 중단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쿠팡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마진율을 요구했고, 자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일방적으로 발주 중단을 통보했다’고 주장합니다. 쿠팡 측은 ‘CJ제일제당이 약속한 납품량의 50~60%만 보내는 등 발주 중단의 원인은 CJ측에 있다’고 했습니다.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한 경쟁으로 쿠팡과 CJ제일제당만이 겪는 문제는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각 기업은 방안을 찾아 나섰는데요. 그중 하나가 자사몰 강화입니다.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자사몰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자사몰 규모가 커지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고객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유통사를 거쳐 판매하게 되면 수수료는 필수인데요. 자사몰을 운영하고 유통사에 수수료로 지불하는 비용을 할인, 적립 등을 통해 자사 회원에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 연령층, 패턴, 성향 등 구매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제조사가 직접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사몰 구축 장벽 낮춘 SaaS형 솔루션, 아임웹
이처럼 자사몰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는데요. 소비 트렌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 업계 내 갈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자사몰이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사몰 구축 진입장벽을 낮춘 솔루션의 등장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쇼피파이(Shopify)와 같은 SaaS가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 내 SaaS형 솔루션은 쇼핑몰 구축, 유지보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비즈니스 규모, 경험 여부 등과 상관없이 손쉽게 D2C 자사몰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아임웹 역시 국내에서 손꼽히는 홈페이지 및 쇼핑몰 구축 솔루션입니다. 아임웹은 기존 이커머스 구축 솔루션에서 더 나아가 html, css, 포토샵 등 전문 지식 없이도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아임웹 템플릿을 만들어 고객들이 코딩을 몰라도 쇼핑몰 운영에 최적화된 화면을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임웹 디자인 모드를 통해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브랜드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내도록 만들었어요. 예를 들면 텍스트, 이미지 등에 마우스를 올리면 또 다른 추가 텍스트, 이미지로 전환되는 롤오버(Hover) 기능을 코딩이 아닌 몇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브랜드 본질인 제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 템플릿
사이트를 만들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아임웹이 제공하는 틀입니다. 각 템플릿은 쇼핑몰, 예약 사이트 포트폴리오 등의 테마가 있고 그 테마에 가장 적합한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는 아임웹이 제공하는 틀 안의 내용과 이미지만을 바꿔서 그대로 본인의 사이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 디자인 모드
웹사이트 및 쇼핑몰을 운영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아임웹 만의 디자인 툴입니다. 코딩을 하지 않아도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또 쇼핑몰을 운영하려면 쇼핑몰 약관 설정, SSL 보안서버 인증서 설치, PG사 신청 등이 필수입니다. 1인 사업자, SMB의 경우 처음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이런 낯선 개념들, 복잡한 프로세스에 당황하기도 하는데요. 이를 아임웹 안에서 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2016년 서비스 시작 후 지금까지 아임웹으로 구축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3조 원이 넘었습니다. 현재도 아임웹을 통해 월 평균 1만 2000개 이상의 사이트가 생성되고 있죠.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자사몰이 필수인 시대에서, 아임웹은 앞으로도 개인부터 중·소상공인, 스타트업까지 모든 사람들이 쉽게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합니다. D2C 생태계에서 기술의 장벽을 낮추고 많은 브랜드가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싶다면, 아임웹의 여정에 함께하세요.
참고
삼성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 '이커머스 시장(E-Commerce)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
블로터 '납품가 갈등 피곤한 식품사들…'자사몰' 키우는 게 답?
서울경제 '전통 패션기업 '자사몰' 승부수 통했다'
서울경제 '벌써 3개월…쿠팡·CJ 승자없는 '햇반 전쟁''
기술의 장벽을 낮추는 아임웹과 함께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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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플 승아